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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ming/Books

C# 코딩의 기술 -기본편-

C# 코딩의 기술 기본편



평소 elegant 한 코드를 작성하기 위해서 고민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귀차니스트 개발자로서 코딩 한 줄 덜 하고 싶고, 잘 읽히는 코드를 쓰고 싶습니다.


동료들과 술 한잔 기울일 때는 이런 얘기들을 종종 나누기도 합니다.

다만, 이러한 소통이 제한된 사람들 사이에서만 이뤄지다 보니 '우물안의 개구리'는 아닐까 하는 걱정이 늘 마음 한 켠에 있었습니다.


이 책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는 기회로 생각했습니다.

나와 어떻게 다른 생각을 하는 지, 어떤 고급진 기술을 사용하는 지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책의 구성

작은 사례들을 기준으로 악마와 천사의 가이드를 받는 주인공이 나옵니다.

악마가 단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면, 천사가 원론적인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각각의 작은 챕터들이 마무리 됩니다.


주인공 래머군은 실력이 그리 뛰어나지는 않으나, 근본적인 원인 해결 및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서 꼼꼼하게 따집니다.

그래서 늘 악마의 해결책에 만족을 하지 못하죠.


평가

초~초중급의 C# 개발자에게는 꽤 유용할 거라고 보입니다.

책 제목 그대로 '기본편' 인 거죠.

저는 일부 신선한 내용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공감하는 정도로 읽은 것 같습니다.

(개발 경력이 벌써 12년이네요...) 

기본편이라는 서브타이틀을 달고 나온 만큼 '중급편', '고급편'으로 시리즈가 이어진 다면 꼭 또 읽게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두어건의 사례는 100%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건 관점의 차이일 것 같습니다.

일례로, 동료들에게 들었던 제 코드의 문제는 '유지보수가 어렵다'라는 것이 었습니다.

지금은 얘기를 많이 수용하여, 코드의 아름다움이나 간결성을 다소 포기하더라도 Debugging 시의 용이성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코드는 개발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부분이기 때문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Best practice는 없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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